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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하렘> 6권을 읽었습니다. 시작부터 의문 투성이인 병원 시설에서의 조사를 다루고 있는데, 사실 이 곳이 MK바이러스를 만든 곳 아니냐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증거가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돌아갔지만 여전히 주인공은 찜찜함을 느낍니다.

 

그러고나서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소꿉친구인 타치바나 에리사가 반UW 조직에서 활동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무사히 잘 있을까 막연한 생각만 하다가 충격적 근황을 알게 돼 당황합니다.

 

이래저래 주인공(레이토)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도이가 등장하면서 제목에 걸맞는 전개로 바뀝니다.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학원에서 마음껏 육체를 탐하며 하렘 라이프를 즐기는 도이. 어두웠던 과거와 정반대되는 강제 인싸 생활을 하던 와중, 어떤 여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정체는 예전에 그를 괴롭혔던 일진녀 에리카였습니다. 전형적인 갸루였던 그녀는 갑자기 바뀐 세상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약에 의존한 상태였는데, 오랜만에 만난 도이에게 예전과 같은 태도를 보이자 도이는 격분하며 그녀를 조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 뒤의 전개는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레이토보다 도이가 더 작품에 걸맞는 인물인 것 같지만,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인물은 레이토라 아쉽습니다. 순애보적인 면도 있지만 하드한 면도 있는 걸 보면 가장 인간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음 권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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