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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베 마사히로의 <어서와, 오컬트 연구부> 6권을 봤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갸루 캐릭터 타나카 료코의 존재감이 상당한 이번 6권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타나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 본 다이스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려고 하지만, 적극적인 성격인 그녀는 친근하게 별명을 부르며 달라붙습니다. 몸매도 좋은지라 특정 부위에 밀착되자 당황한 주인공. 하지만 싫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후엔 정말 클리셰같은 전개들이 주로 들어가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고 작중 시간대가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로 작품의 인지도가 높은 디시 만갤에선 아무런 내용이 없는 만화라고 깝니다만... 솔직히 그것엔 동의하지만 재미가 없는건 아니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소소한 재미라 그렇지.

 

우선 운동회에서 기마 경주(머리띠 뻇기)를 하면서 서로 치열한 싸움을 펼치며, 특별 레이스에서 아사히 선생을 업고 뛰는 이치카와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 와중에 달리기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육상부에서 연습을 한 코토네도 참 귀여웠습니다.

 

 

 


여전히 음란마귀에 빠진 풍기위원 레이코의 망상도 자주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갸루랑 같이 다닌다고 날라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질 않나, 부원들끼리 똥침을 놓는다고 착각하는 등 본인이 가장 음란하다는 걸 증명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물론 마술을 시연하다 노출을 하고 우연히 넘어져서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오컬트부의 행실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해는 되지만... 그나저나 여러 이벤트에서의 서로가 얽힌 상황에서의 반응을 보면 이미 다들 주인공한테 호감이 있는 듯 합니다.

 

서로 은근히 견제하고 질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 이미 하렘물이라 해도 무방한 거 같은데, 아직 직접적인 모습은 없으니 러브코미디물이라고 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다 보면 달라지겠지만요.

 

신사 참배때문에 무녀 복장을 입은 타나카, 아사히가 입힌 코스프레 복장들을 입은 부원들, 육상부 복장을 입은 코토네 등등 눈을 즐겁게 하는 장면이 많아 보기 좋았습니다.

 

뭐 어쩄든 저는 이 작품이 텀은 길지만 꾸준히 정발이 계속 된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꽤 재밌는 만화기도 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니까요. 다음엔 7권 리뷰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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