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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

 

 

딱히 쓸 소재가 없을때마다 올리는 서브컬쳐 인물 소개, 일러스트레이터 리뷰입니다. 이번엔 미사키 쿠레히토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그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게임원화가 겸 동인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일은 3월 28일.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으며 CG 전문학교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데뷔는 2006년 나와 그녀에게 내리는 밤이라는 라이트 노벨의 삽화를 맡은 것이며 주로 에로게임 위주로 활동하다가 메이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선 이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게임 CG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를 졸업하고 파칭코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는데 잘 맞지 않아 그만두고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도우다 허리를 다치게 됩니다.

 

결국 사무직으로 보직을 변경했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다보니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며 2005년경에 학교 동기던 일러스트레이터 쿠로야 시노부와 함께 동인서클인 Credle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에 동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쿠로야 시노부와도 결혼을 하게 되었구요..

 

그 당시에는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을 위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인기도 많았고 진입장벽도 딱히 없었기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 이유인데, 화집과 일러스트를 자주 그렸고 동방 bgm을 어레인지하는 유명 서클의 자켓 디자인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늘려나갔습니다.

 

이후에 지명도를 얻은 뒤 참여한 에로게임 수평선에서 몇 마일이 히트를 치며 유명 작가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고,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의 일러스트를 맡게 되며 오타쿠라면 누구나 알만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좌 쿠로야 시노부 우 미사키 쿠레히토

 

 

특유의 그림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레인데 저도 그의 스타일에 익숙합니다. 그알못(?)이라 뭐라 칭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진한 윗 눈썹, 수채화같은 채도 등이 인상적인 포인트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능력도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카스미가오카 우타하같은 캐릭터는 아직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TMI. 재밌는 건 아내인 쿠로야 시노부와 그림체가 거의 똑같다는 점인데 부부라서 서로 닮은 것인지 참 묘합니다. 어쨌든 둘 다 잘 그려서 부럽더군요. 그녀 역시 동인계에서 활약해오다가 메이저 반열에 오르며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때(여캐를 그릴때) 여성용 속옷, 스커트, 가방 등을 직접 구입해 참고하며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확실히 실물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일러레/만화가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행위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인데 모 작품의 러브씬 연출을 위해 직접 AV를 시청했다는 후일담도 있습니다.

 

과거 2015년경에 L노벨에서 주관한 축제로 사에카노 작가와 함께 간담회를 한 적이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신체 부위를 엉덩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도 옛날에 가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여기까지가 그의 소개였고 다음에는 좀 더 음지(?)에 있으신 분들에 관한 소개글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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