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가 일상물 애니를 쇠퇴시킨다?

한때 버츄얼 유투버 원탑이였던 키즈나 아이

 

VTuber가 일상물 애니메이션을 쇠퇴시킨다? 「여친과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에 열중하는 남성들 

 

 

최근 수십년간 오타쿠 업계를 석권하고 있던 「일상계 애니메이션」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은은한 세계관에서 예쁜 여성 캐릭터와 만나고 싶어하는… 그런 괴짜들의 수요가 VTuber에게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계 애니메이션이란, 「케이온! '나 '논논비요리', '주문은 토끼입니까? 』라는 작품으로 대표되는 장르이다. 많은 것은 「망가 타임 키라라」계열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이른바 「키라라 애니메이션」과 겹치는 부분도 많다. 최근에는 2018년 방송의 '유루캠△'가 캠프 붐의 계기가 될 정도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상계 애니메이션의 히트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인상이다. 「유루 캠 △」이후에는 맹렬한 히트작은 거의 나오지 않고 원래 갯수 자체가 2010년대에 비해 격감하고 있어, 2021년의 봄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디어 멸종했다》라는 식으로도 평해지고 있다

일상계 애니메이션이 쇠퇴한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일상계 애니메이션을 지지하고 있던 층이 VTuber 문화에 흘러갔다… 라는 설이다. 실제로 2개의 장르는 매우 가까운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 넷상에서는《Vtuber는 일상계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일상계 애니메이션 보는 그만두고 VTuber를 보게 되었다》 확실히 이것은 궁극의 일상 애니메이션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다.

 

VTuber의 원조 키즈나 아이는 "가상 존재"를 판매하는 유튜버 혹은 탤런트/아이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현재 메인스트림이 되고 있는 『니지산지』나 『홀로 라이브』의 VTuber들은 꽤 일상계 애니메이션과의 유사성이 높다.

 

 

 

호쇼 마린의 유명한 곡

 

우선, 동영상 투고가 아닌 실시간 방송을 메인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팬과의 거리감이 매우 가깝다. 코멘트나 슈퍼 채팅 등을 보내는 것으로 VTuber가 반응을 해주기 때문에, 2차원의 캐릭터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것 같은 실감을 얻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존재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는 선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 게시판에서는, VTuber 팬의 명언으로서《재미있구나, 여자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이걸 싫어하는 녀석은 여자와 이야기한 적이 없겠지》라는 글이 화제를 불렀던 것도. 화면 너머로 쫓을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와 교류할 수 있는 데다 친구 같은 감각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VTuber의 큰 강점이다.


또, 현재의 VTuber들에게는 “상자”라는 문화가 있어, 소속 사무소의 동료들과 자주 콜라보레이션하는 것도 특징. 그 교환은 마치 일상계 애니메이션 속에서 펼쳐지는 소녀들의 일상인 것 같다. 게다가 애니메이션과 달리 VTuber의 전달은 매일 공급되기 때문에 쉽게 빠져 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 VTuber 붐이 일어난 것은 2018년경. 일상계 애니메이션의 쇠퇴와 거의 시기가 겹치고 있기 때문에, 같은 고객층이 VTuber에 흘러 갔다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VTuber 인기가 계속되는 한, 일상계 애니메이션의 추운 겨울같은 시대가 계속되는 것일까…

 

 

 

원문 (https://news.biglobe.ne.jp/entertainment/1118/myj_211118_0032922127.html)

우연히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확실히 저도 원래는 버튜버같은 걸 대체 왜 보냐 싶었는데 유투브 하이라이트로 사람들이 편집한 걸로 접하니깐 그냥 2d(엄밀히 말하면 3d 그래픽이지만) 스킨을 씌운 종합 게임 스트리머같은 느낌이구나~ 깨달았습니다. 

 

확실히 일상계 애니메이션은 너무 정적이고 클리셰적인 측면이 강한데 버튜버들의 방송, 합방같은 걸 접하다보면 일상물의 그 것을 느낄 수 있는건 알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큰 연관은 없는 것 같기도 한데.. 걍 예전같이 확실한 일상물 명작이 잘 안나와서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