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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하렘 8권입니다. 본작 리뷰는 오랜만에 써보는데 조만간에 애니도 방영하니 그 전에 원작을 최신 정발 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고 싶어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미 다 읽어보긴 해서 순차적으로 다룰 생각입니다.

 

아직 7권에 이어 하렘 학원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는 좀 더 분위기가 반전되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바로 도이가 현대(미래?) 기술을 이용해 외적인 성장을 해버린거죠. 캡슐 안에 들어갔다 나오니 갑자기 키도 크고 훤칠하고 잘생긴 미남이 되버린 도이...

 

외적 부분이 채워지니 자신감도 상승해서 그런가 이제는 완전히 리미트를 풀어버립니다. 어차피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서 모인 여성들을 거부할 일이 없던 그는 완전히 주지육림을 즐깁니다. 여기서 작품 특유의 수위높은 묘사, 연출, 시추에이션이 나오며 화룡점정을 이루고요.

 

개인적으로는 얘가 진주인공 같기도 하고 가장 몰입이 잘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뭐 항상 도이의 곁을 지키지만 엄청난 야심을 품고 있는 카미야 카렌이 좀 찝찝하게 느껴지지만 이 작품은 그게 중요한 작품은 아니기에..

 

 

아카네 누님. 약간 작화가 걱정되긴 합니다..

 

 

이후엔 주인공 레이토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자신의 소꿉친구인 에리사를 만나기 위해 조직 UW에게 반기를 들고 탈출하는 내용이 진행됩니다. 여러 능력 넘치는 히로인들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결국 탈출에 성공하고 에리사와 재회하게 되는 레이토.

 

그 뒤엔 반UW, 안티 바이러스를 위하는 단체의 수장도 만나고 본격적인 최종 보스? 빌런들인 UW와 한 판 붙겠다는 다짐을 하며 완전히 돌아섭니다. 이제는 세계관의 근원에 도달할려고 하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보며 흥미로웠습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이 작품이 분명 하렘, 예쁜 캐릭터, 색기 넘치는 연출과 묘사가 메인인 것 맞지만 의외로 기본 스토리는 충실하게 전개해서 오히려 볼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100퍼센트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런게 아닌 것 보단 낫죠.. 물론 대다수의 독자는 넘버1 히노 쿄지나 도이의 비중을 더 늘리는 걸 좋아하지만.. (주인공 고자라고 욕하고 ㅎㅎ)

 

다음 9권부터는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마무리였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애니는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솔직히 작화가 좀 제 취향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확실히 야하게(?)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9권 리뷰로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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