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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일만에 글을 쓰는데, 워낙 바빠서 작품 몇 개 보는 것도 힘들어서... 보려고 점 찍어둔 애니들 정주행하는 것도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지만 블로그를 방치하긴 좀 그러니 한 글 좀 적어봅니다.
일단 엘프 씨는 살을 뺄 수 없어 4권을 읽었습니다. 처음엔 우연히 밤에 길거리에서 의문의 여성과 나오야가 마주치며 시작됩니다. 역시 이종족 미녀들만 나오는 작품답게 방독면 가면을 쓴 그녀의 정체는 엘프. 에루후다의 숙모 오오에다였습니다.
몸매도 역시 뛰어나지만(근육도 있고) 흉터나 흔적이 많이 있는 무술 고수 출신이였습니다. 뭔가 방만하고 기본적인 무예 정신이 깃들지 않게 보이는 에루후다랑 갱생시키기 위해 나오야에게 손을 떼라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키는데 보다못한 나오야가 막아섭니다.
목검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그의 진심을 꿰뚫고 인간식의 방법인 다이어트 전담을 계속 유지시키게 하며 인정받습니다. 이후엔 다시 서비스 타임이 되서 주인공부터 여자 캐릭터들까지 싹 다 등장합니다. 다함께 휴양을 즐기는가 싶었지만 오징어 괴물이 그들을 급습할려고 할때... 바로 쿠로에다 선에서 정리. 딱 개그물다운 한 편이였습니다.
역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도 별 위화감없는 꾸준한 전개를 보여줬고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괜찮은 작품이지만 문제는 이 다음부터 정발이 끊겼다는 것이죠... 현재 일본 기준으로는 7권까지 나왔는데 언제 한 번 원서를 구해보던지 해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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