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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누가사 쇼고/토모세 슌사쿠의 라이트 노벨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1권을 봤습니다. 원래 예전에 봤었는데 어느 시점 이후로 안보다가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다시 봐도 꽤 재밌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어떤 기업, 대학이든 갈 수 있는 최고의 명문고인 고도 육성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주인공 아야노코지 기요타카는 거기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이죠. 입학 후 혜택도 많았습니다. 특이하게 포인트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데 좋은 일을 하면 플러스, 나쁜 일하면 마이너스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액수도 많아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좋다고 하면서 흥청망청 써버립니다. 하지만 그것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 이 학교는 절대 평범한 학교가 아니라는 걸 알 게 되고 서로를 속고 속이는 게임에서 살아남아야하게 됐습니다.

 

표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여주인공 호리타카 스즈네의 행적도 인상적인데, 굉장히 차갑고 똑부러지는 모습으로 상황을 파악해버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주인공 아야노코지의 맹해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냉철하고 똑똑한 모습또한 그렇구요.

 

 

 

 

 

귀여운 성격, 외모로 묘사되는 쿠시다 키쿄라든가 여자 밝히는 평범한 조연들, 잠시 나오는 이치노세 호나미 등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부분인 것도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습니다. 이걸 극대화하는 토모세 슌사쿠의 매혹적인 일러스트도 좋았습니다.

 

시련이 주어지면서 서로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연합한 두 주인공. <바보의 시험과 소환수>를 연상시키는 불평등이 내제된 스쿨 카스트 제도, A반을 타도하기 위해 뭉친 D반 같은 부분.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청춘의 일상 등으로 요약 가능하겠네요. 앞으로도 그런 느낌으로 전개되겠죠.

 

어디서 본 듯한 요소들이지만 그걸 가공시켜서 차별화되는 이야기로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작가는 그걸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추리 과제들이 작위적이고 말도 안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얼추 납득은 되서...

 

어쨌든 흥미롭게 본 1권이 만족스러웠기에 다음 권도 볼 예정입니다. 쭉 정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 리뷰를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엔 2권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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