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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즈네입니다. 사실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도 아니고 해서 안 쓸려고 하다가 그래도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휴식할려고 합니다. 언제 다시 복귀할지는 모르겠는데 저의 목표를 실현하기 전에는, 그 이후에 시간이나 여유가 생기기 전에는 안 돌아올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일상글이나 공지로 한탄아닌 한탄을 올리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이 제일 적기인 것 같아 고민을 계속 하다 결정했습니다.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이때까지의 히스토리를 요약해보자면, 한때 모 유명 블로거에 감명을 받아 2020년 여름 경,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우한 폐렴이 창궐하고 나서 전면 재택 학업, 근무가 확대되자 딱히 할 것도 없었기에 빈둥빈둥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 블로그를 알게 되고 옛날부터 좋아하던 만화 애니 등등을 리뷰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내 스스로도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더 나아가 수익형 블로그와 유투브까지의 빌드업을 노려보자! 라는 마인드로 처음 개설했습니다.

 

원래는 3개를 운영했습니다. 이거 말고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한 개가 더 있는데 솔직히 소재도 없고 중복되는 경향이 있어빠르게 접었습니다. 그리고 남은게 이거랑 네이버 블로그인데, 나름 분업(?)을 잘 하면서 둘 다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자격도 얻었죠.

 

(개인적으로 애드센스 승인 났을때가 제일 즐겁긴 했습니다.) 그렇게 2022년 여름이 끝나갈때까지 잘 운영했는데 왜 접냐면, 일단 실적이 너무 부진한 게 컸습니다. 

 

 

 

 

특히 티스토리는 운영하면서 일일 투데이가 제일 높았던 게 아마 360이였나 그 정도밖에 안되고, 월로 따져도 최대 4000명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원래부터 그걸 신경쓰던 건 아니였지만 점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익형 블로그의 전환을 꿈꿨지만 수익이 잘 안나오는 것도 컸습니다.(근데 애드포스트보다 낫긴 했음....)

 

그리고 점점 만화 애니에 대한 관심이 예전 정도는 아니라는 것. 그러다보니 쓸 소재도 없고 그래도 뭔가 써야한다라는 이상한 강박관념도 생기고 뭔가 관성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는 생각이 최근 몇 개월동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업이나 업무로 바빠서 생각보다 시간을 투자하기도 힘들었구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제가 취업 준비도 해야되고 여러 계획을 하고 신경써야 되다보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는 취미의 영역으로 두고 가끔씩 하면서 현실에서의 나에게 제일 신경을 쓰자라는 생각입니다. 뭐 언젠가 목표도 이루고 여유도 생기면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미래의 얘기겠죠.

 

솔직히 썼던 글들이 영양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글을 엄청 잘 쓴 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리뷰를 봐주시는 분들이 쉽게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쓸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약 300개 중반 정도의 글을 쓰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로그 자체를 아예 접는 건 아니고, 제 네이버 블로그는 계속 운영될 생각이니 관심이 생기신다면 앞으로는 여기를 방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만...

 

 

 

 

https://blog.naver.com/sup95499

 

스즈네의 서브컬쳐 연구소 (블로그 공사중)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서브컬쳐 관련 쪽으로 리뷰하는 스즈네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중입니다. https://sentouisuzu.tistory.com/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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