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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2D 아이돌 프로젝트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최신작인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검열에 걸려 방영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물론 검열의 왕국 중국이라서 여러 애니가 당한 사례가 있고 별로 놀랍진 않지만 추측되는 이유가 황당합니다.

 

바로 작중에 있는 중국인 캐릭터 탕 쿠쿠(탕 커커) 때문입니다. 중국인 캐릭터가 나오는데 왜? 캐릭터 디자인도 나쁘진 않은데 왜 그렇나 싶었는데 팬들이 거론한 해당 장면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지만 대충 해석해보자면 자유롭게 부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규탄하며 부활동의 자유를 찿자고 다함께 싸우자는 내용입니다. 딱 봐도 중국이 싫어할만한 내용이죠. 천안문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는 걸 극히 싫어하는 중국 공산당 특성상, 그들의 눈치를 봐야되기 때문에 방영을 하지 않았다고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애니 자체가 수위가 높거나 사회적으로 문제될 만한 것도 아니고 뭐 딱히 책잡힐 요소도 없는데 방영 목록에서 내린거면 이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요. 물론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직전생이 여성 인권을 너무 무시한다는 이유로, 각종 성인용 애니들이 선정성을 이유로 방영 금지를 당한 것을 보면 아무 말 없이 넘어간 것과 대비되는 일입니다.

 

그거랑 별개로 문화 컨텐츠에서 차이나머니를 노리는 요즘 시류를 보며 눈쌀이 지푸려집니다. 돈 많이 버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냥 싫습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키고도 뻔뻔하게 역사공정 경제 침탈 군사도발을 전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데 저런 애들한테 설설 기어야 할까요. 동양인 이미지 망치는 놈들을 띄어줄 필요가 있을까요.

 

작중에서 탕 쿠쿠는 중국어 대사의 비중도 높습니다. 그래서 이게 중국 애니인지 일본 애니인지 모르겠다는 악평이 많고 거기다가 누가 봐도 중국 내 러브라이브 팬덤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인데, 그들은 팬덤계 내에서도 가장 평판이 좋지 못한 무리들이기도 하고 특정 팬덤을 밀어주면, 그게 중국 쪽이라면 얼마나 그 분야에 해악을 끼치는지 여러 방면에서 증명이 됐기 때문에, 제가 딱히 러브라이브 팬이 아님에도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무슨 일 없기를 바라야죠.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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