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라노벨 리뷰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12권 리뷰
12권을 읽었다. 처음엔 봉사부 세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행되는데 왠지 모르게 이별을 미리 준비하는 느낌이 나서 좀 짠한 감정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도..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유키노가 하치만, 유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드디어 꺼냈다. 늘 남한테 끌려다니며 본인 주장을 못했는데 이제 자기 일은 자기가 결정하겠다며 결정적 선언을 한다. 그것이 봉사부에게 남기는 마지막 의뢰이자, 시리즈를 결말짓는 해답이기도 했다. 작품을 읽으면서 유키노시타 유키노란 캐릭터가 겉은 따까워보이지만 속은 굉장히 여린, 미성숙하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자기 언니 하루노와 비교되기도 하고 거절을 용납하지 않는 부유하고 명망높은 집안이였기에 자주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결정적 순간에서 흔들..
2021. 1. 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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