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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만인의 입덕작 취급을 받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토라도라입니다. 2008년 작품인데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굉장히 귀엽고 예쁘지만 성격이 난폭한 아이사카 타이가와 키, 덩치도 크고 무섭게 생겼지만 책임감 있는 타카스기 류지가 주인공인 러브코미디 작품인데, 굉장히 정통적인 로맨스물로 청춘 드라마의 느낌을 줘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 애니입니다.

 

저도 보기 전에는 재밌나 싶었는데 쭉 보면서 후반부되서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승전결도 뚜렷하고 요즘 애니(럽코물)과 다르게 진중하고 꽉찬 스토리 전개때문에 자동으로 몰입이 되는데, 이 점때문에 입덕 초반때 많은 추천을 받는 명작 애니란거죠.

 

그리고 라이트 노벨 중에 손꼽히는 명작으로 뽑히는 또 다른 작품 늑대와 향신료가 있습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떠돌아다니는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와 엄청나게 오래 살아온 늑대 수인 호로와의 동행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철저한 조사로 굉장히 뛰어난 고증이 눈에 띄며 정통 판타지로서의 필력도 정상급을 이뤄 많은 극찬을 받았습니다.

 

인기를 끌어서 그런지 두 차례에 걸쳐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는데, 애니판도 충분히 재밌고 잘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애니로 입문했는데 자극적인 장면이 적고 오로지 스토리의 흥미로움, 호로의 신비로움으로 승부하는 본작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죠.

 

어쨌든 이렇게 걸출한 작품들이 벌써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별 프로젝트가 있을 것 같은데 설마 애니 2기? 리메이크인 걸까요. 아직까지는 알 순 없지만 한 번 다시 최신의 작화로 만나보고 싶네요. 제발 애니 리부트이길 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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