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법 중 하나인 애캐토(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가 12/3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12/30일까지 개최하는 이 대회는 말 그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상대적이든)을 뽑는 것입니다. 일종의 서브컬쳐 인기투표인 셈인데, 2013년부터 8년째 개최되고 있는 근본 대회입니다.
우승 캐릭터의 소속 애니가 4강 안에 들은 경우에 순위대로 애니플러스에서 VOD를 무료 개방해주고 있습니다. 캐릭터 선발은 각 분기마다 몇몇 작품 안에서 정해지는데, 1분기는 렘 에밀리아를 필두로 화제작 우마 무스메의 캐릭터들, 5등분의 신부 미쿠와 니노, 주술회전 등등의 캐릭터, 작품들이라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논논비요리가 나온 것도 반갑구요. 2분기는 나가토로 양, 3분기는 우승이 유력해보이는 라인업 - 메이드래곤, 전생슬, 러브라이브 슈퍼스타등이 있습니다. 4분기는 뱅드림과 무직전생이 호성적을 거둘 듯 합니다. 극장판쪽 라인업은 소아온, 페그오, Free인데 좀 찾아보니 의외로 소아온쪽이 작년부터 성적이 별로라서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12/3 오후 4시부터 1차 예선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나가토로, 토르 등을 좋아해서 그 쪽을 뽑을 생각인데 토르는 모르겠지만 나가토로는 잘 될런지... 그래도 투표하는데에 의의를 둬야겠지요. 사실 라인업이 전년 대비 좀 옅은 편이긴 해서 아쉽지만, 뭐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오히려 작년 대회는 재밌긴 했어도 평가는 딱히 좋진 않았습니다.
전년도 우승자는 마녀의 여행의 일레이나였는데 좋은 작품에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팬덤간의 싸움 등등 뭔가 논란이 많았어서 아쉬운 느낌이였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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