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라노벨 리뷰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8권 리뷰
8권을 읽었다. 7권 마지막 부분에 이어서 수학여행에서 벌어졌던 일들의 여파가 초반부터 묘사된다. 서로 서먹서먹하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거리가 약간 멀어진 상태에서 하치만의 독백이 펼쳐진다. 대충 내용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좋은 일들만 일어나지 않은 사람의 인생이 얄궂다. 언젠가 지금을 추억했으면 좋겠다.'인데 어쩌면 봉사부의 끝이, 고교생활의 끝 그리고 작품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스토리 상으로 후반부에 해당하기도 하고. 그 뒤엔 8권의 중심 내용인 학생회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들어온 새로운 인물 잇시키 이로하의 의뢰인 '선거에 제대로 나갈 마음이 없는데 상황을 어떻게 넘길 수 있나'를 해결하기 위해 봉사부가 뭉..
2020. 12. 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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